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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다 보면 자유형만큼이나 많이 접하는 영법이 바로 배영과 평영입니다. 두 가지 영법은 각각의 특성과 장점이 있어 상황에 따라 더 유리한 방식이 될 수 있는데요. 배영은 등을 대고 수영하는 방식으로 호흡이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고, 평영은 개구리처럼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전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영법은 서로 다른 근육을 사용하고, 수영 속도나 효율성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 영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배영과 평영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어떤 영법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배영과 평영의 기본적인 차이점
배영(Backstroke)과 평영(Breaststroke)은 수영장에서 자유형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법입니다. 두 영법은 수영하는 자세부터 팔과 다리의 움직임까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영은 등을 수면에 대고 하는 영법으로, 수영 중에도 계속 얼굴이 물 밖에 나와 있어 호흡이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유형과 비슷하게 팔을 번갈아 가며 움직이며, 다리는 위아래로 발차기를 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반면에 평영은 개구리처럼 팔과 다리를 넓게 벌리고 동시에 움직이면서 전진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수영법에 비해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배영은 장시간 수영하기에 적합하며, 허리와 척추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평영은 비교적 낮은 체력으로도 오래 수영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영법 모두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어깨나 무릎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영의 장단점: 호흡이 자유롭지만 방향 유지가 어렵다
배영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을 물속에 넣지 않고 호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수영법은 숨을 들이마시는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반면, 배영은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비교적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스트레칭 효과가 있어 척추와 어깨 유연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허리와 목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디스크 환자나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영법입니다.
하지만 배영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배영은 등을 대고 수영하기 때문에 수영장 벽에 부딪히거나 다른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영장의 천장이나 벽에 있는 표식을 참고하면서 방향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배영은 팔을 번갈아 돌리는 동작이 많아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발차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하체가 가라앉아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평영의 장단점: 안정적이지만 속도가 느리다
평영은 물속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수영할 수 있는 영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부력을 잘 활용할 수 있어 체력 소모가 적고, 천천히 장거리 수영을 할 때 적합합니다. 팔과 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리듬을 익히기 쉽고, 초보자들이 배우기에도 좋은 영법입니다. 또한, 평영은 수면 가까이에서 수영하기 때문에 물속을 들여다보며 방향을 조절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평영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다른 수영법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배영이나 자유형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지만, 평영은 저항을 많이 받는 영법이기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평영은 다리를 강하게 차는 동작이 포함되어 있어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무릎이 약한 사람들은 평영을 잘못된 자세로 연습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배영과 평영, 어떤 영법이 나에게 맞을까?
배영과 평영 중 어떤 영법이 더 좋은지는 개인의 목적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호흡이 편한 수영법을 찾고 있다면 배영이 더 적합합니다. 또한, 허리나 척추 건강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도 배영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초반에는 방향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편안하게 수영하고 싶다면 평영이 적합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물속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평영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리고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배영은 속도와 유연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평영은 안정적이고 장거리 수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영법입니다. 두 가지 영법 모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맞춰 적절한 영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영법을 선택하든 꾸준한 연습과 올바른 자세가 핵심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수영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물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배영이든 평영이든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즐기면서 꾸준히 연습하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수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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